경문혈에 해당하는 글 1

경문혈 공격법

알찬 정보|2021. 9. 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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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또 하나의 강력한 공격이 될 수 있는 급소가 있다. 바로 경문혈이다.

이번 시간에는 경문혈의 위치와 경문혈을 어떻게 공격하는지 알아본다. 제대로 공격당하면 항거 불능의 상태에 빠지게 되는 강력한 혈자리이다. 위급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연습하기도 좋다.

 

경문혈

경문혈 위치

경문혈은 그냥 옆구리라고 알아 두자. 맨 아래에 위치해 있는 갈비뼈 바로 아래 부분이다. 부드러운 살이라 잡기도 어렵지 않다. 아래 사진으로 정확한 위치를 보자.

 

 

위 사진에서 보듯 경문혈의 자리는 가장 아래에 있는 갈비뼈의 바로 밑이다. 이곳을 손으로 움켜쥐듯이 공격하는 것이다. 제대로 잡히면 상대는 서 있기도 힘든 고통을 느끼게 된다. 그냥 자리에 주저앉게 되는 강력한 공격이 된다.

경문혈 공격법

 

위 사진에서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위치 부분을 엄지와 나머지 손가락으로 집게 모양을 해서 강력하게 움켜쥐듯이 한다. 누누이 말하지만 급소라 해도 어설피 공격하면 상대의 화만 돋우게 된다. 이 한 번의 공격으로 대결을 그치게 하겠다는 각오로 강력하게 공격해야 한다. 이렇게 공격하면 상대가 크게 다치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급소 공격은 중요 부위만 아니면 상대가 크게 다치지는 않는다. 잠시 항거 불능의 고통을 느낄 뿐이다.

 

만약 상대의 걱정에 어설피 공격했다가는 상대가 아닌 자신이 크게 다치게 될 것이다. 화가 난 상대가 더 강력하게 공격해 올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다른 혈을 공격할 때와 마찬가지로 경문혈 공격도 강력하게 해야 한다. 상대의 살을 꿰뚫을 듯이 쥐어짜야 한다. 그래야 상대는 고통에 힘이 쭉 바지고 살려달라 애원하게 될 것이다. 그 정도 되면 상대가 도망치거나 함부로 공격해 들어오지 못한다.

경문혈 효능

다른 혈과 마찬가지로 경문혈도 치료로 사용할 수 있다. 모든 혈자리는 강력하게 공격하면 급소가 되고 적당히 눌러주거나 침이나 뜸을 이용하면 신체의 이상을 치료할 수 있게 된다. 경문혈은 방광 카타르, 소변이 붉거나 탁할 때 그리고 요통 등에 지압이나 침, 뜸 등으로 치료하는 곳이다.

 

지금까지 경문혈 공격법과 효능에 대해 알아보았다. 물론 이러한 공격은 상대와 공방을 펼칠 때 사용할 수는 없다. 누가 자기 급소를 찌르거나 움켜쥐려 하는데 가만있겠는가? 중국 무술의 허상이 바로 그 때문이다.

 

중국 무술의 허상

중국 무술은 보기엔 멋져 보이지만 그런 큰 공격 동작에 가만히 기다리면서까지 맞아 줄 사람은 없다. 그래서 요즘 유튜브를 보면 일반인이 수십 년 태극권을 수련한 고수와의 대결에서 이기는 영상도 심심찮게 보인다. 언젠가는 1950년대쯤의 필름으로 보이는데 홍콩에서 무술 고수들끼리 링에서 공개적으로 대결을 하는 영상도 보았다.

 

한 명은 백학권의 고수이고 한 명은 태극원의 고수라고 했다. 그런데 막상 종이 울리고 대결을 시작하니 동네 중학생과 싸워도 질 것 같았다. 각 문파의 고수라는 사람들이 평소 연마하던 동작은 보이질 않고 그냥 권투 경기처럼 주먹을 허우적거리기만 했다. 전혀 자기 문파의 동작은 보이질 못했다. 참고로 영상을 링크해 본다.

 

 

 

중국에는 킥복싱과 비슷한 산타라는 무술이 있다. 산타는 전통 무술이 아니고 현대에 들어와 만들어진 운동이다. 킥복싱 같은 격투기를 본떠서 만든 운동이다. 언젠가 인터넷에서 산타가 왜 생겼는지에 관한 글을 본 적이 있다. 정확한 사실인지는 모르지만 신빙성이 있어 보였다.

 

중국과 태국이 교류하면서 각기 무술 고수들이 모여 시합을 벌였다고 한다. 이때 중국 고수들은 모두 태국의 무에타이 선수들에게 흠씬 두들겨 맞았다고 한다. 무에타이는 가장 강력한 실전 무술로 통하는 무술인데 손짓. 발짓만 멋지게 하는 중국 무술가들이 당해낼 수가 없는 건 당연하다. 다리가 부러지지 않았으면 다행일 뿐이다. 이 일로 인해 실전 무술에 충격을 받고 만든 것이 산타라고 한다.

 

이래저래 중국의 허상이 점점 드러나고 있는 것 같다. 워낙 허세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럴 수밖에 없다. 다른 건 몰라도 상대와의 대결에서 허세를 부리는 건 황천길로 가는 지름길일 뿐이다. 그래서 사람은 겸손해야 한다.

 

점혈 공격도 마찬가지다. 급소 공격하나면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고 자신만만해선 안 된다. 상대가 급소 공격을 가만히 서서 당해주지 않는다. 급소를 찌르기는커녕 손을 대기도 힘들 것이다. 다만 상대에게 밀려 잡혔을 때 갑자기 급소를 공격해서 빠져나올 수는 있다. 그러면 지체 말고 도망해야 한다. 괜히 그 자리에 있다가는 더 맞을 수 있다. 

 

그렇게 상대에게 잡혔을 때 특히 사용하기 좋은 게 경문혈 공격이다. 보통 상대가 나를 제압할 때는 내 머리를 잡고 헤드락을 걸곤 한다. 그럴 때 경문혈을 공격하면 된다. 정확한 위치를 찾으려 말고 그냥 상대의 옆구리를 뚫어버리겠다는 각오로 움켜쥐면 된다. 그러면 상대는 으악 소리와 함께 주저앉을 것이다. 그때 그곳을 도망쳐 피해야 한다. 물론 싸움을 피하는 게 최상이다. 그래서 병법서 중에 가장 뛰어난 병법은 삼십육계인 것이다.

 

이상으로 경문혈 공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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