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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수 열공 무술 비법

알찬 정보|2021. 8. 3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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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수 연공 무술 비법

우리나라나 중국의 무술 영화를 보면 희한한 무술 단련법이 나온다. 그런 훈련을 통해 공력을 얻게 되면 가히 천하무적의 힘을 얻게 되는 것이다. 물론 물리적인 힘이라기보다는 기공에 가까운 힘이다. 그런 수련법 중 하나가 열수 열공법이다. 오늘은 열수 열공 비법을 알아보겠다. 공력을 얻고 싶다면 주의 깊게 읽어 보시라.

 

열수 연공 수련 방법

이 수련을 뜨거운 물을 사용한다. 뜨거운 물을 사용해서 공력을 키우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맨손으로 무술 수련을 하고 난 이후에 하는 방법이다. 우선 준비물이 있다. 뜨거운 물이다. 더운물과 뜨거운 물, 아주 뜨거운 물 순으로 몇 개를 준비한다.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맨손 무술 수련을 한다.

2. 수련이 끝나면 뜨거운 물로 손과 팔을 골고루 여러 번 씻어 준다. 팔은 팔꿈치 아래 부분을 싰어주면 된다.

3. 이어서 조금 더 뜨거운 물로 씻어 준다.

4. 그리고 조금 더 뜨거운 물로 씻어 준다.

5. 이번엔 아주 뜨거운 물로 씻어 준다.

6. 뜨거운 물로 씻은 손과 팔을 절대 수건으로 닦지 않는다.

7. 손가락 끝에 기운을 집중하여 수없이 뿌리쳐서 마르게 한다.

 

씻어 줄 때는 손바닥과 팔꿈치 아래 부분을 여러 번 씻어 주어야 한다. 그렇다고 살이 데일 정도로 할 필요는 없다. 살이 데이지 않는 선에서 뜨거울수록 좋다. 

 

물이 뜨거울수록 뿌리치는 속도도 빨라질 수밖에 없다. 아마도 미친 듯이 뿌리치게 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손가락 끝에 힘이 쏠리게 되어 있다. 기운이 집중되는 것이다. 이것을 반복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공력이 생기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수련을 계속하게 되면 결국 손 끝으로 엄청난 기운을 스게 된다. 그런 손가락으로 상대를 찌르면 상대는 고통을 느끼게 되고, 그러한 손가락으로 혈을 공격하면 그야말로 급소가 되어 공격받은 상대는 심대한 내상을 입게 될 것이다.

 

전통 무술에서 손가락의 힘은 중요하다. 손가락을 펴서 공격하는 형태가 있기도 하고 급소를 공격할 때 손가락이 힘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손가락의 힘을 기르기 위해 합기도에서는 단전호흡을 통해 손가락의 힘을 키우기도 한다. 온 힘을 단정에 쥐어짜면서 그 힘을 손가락 끝으로 보내는 것이다. 내가 어려서 배울 적에는 독수리 발톱이라는 것도 있었다. 요즘도 있을 거 같다. 양손의 손가락을 독수리 발통 모양으로 해서 팔을 엇갈리며 순간적으로 상대의 눈을 공격하는 향식인데 이것도 빠르고 강한 손가락 힘을 기르는 데 좋은 운동이다.

 

 

이소룡 - 용쟁호투의 한 장면

 

손가락 운동하면 이소룡을 빼놓을 수 없다. 많이들 보았겠지만 이소룡의 사진 중 유명한 사진의 하나가 손가락만으로 푸시업을 하는 사진이다. 푸시업은 보통 손바닥을 바닥에 대고 하거나 좀 더 무겁게 하려면 주먹을 쥐고 한다.

 

그런데 이소룡은 손가락 다섯 개를 세워 푸시업을 했다. 그리고 세 손가락, 두 손가락, 나중엔 양손의 엄지만으로 푸시업을 했다. 그것도 모자라 한 손의 뒷짐을 지고 나머지 한 손의 엄지와 검지만으로 푸시업을 했다. 정말 대단한 손가락 힘이 키워졌을 것이다.

 

나도 해보았다. 다섯 손가락으로 푸시업은 쉽다. 세 손가락은 좀 힘들다. 그러나 연습하면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다. 양손의 두 손가락으로 푸시업을 하는 건 제법 힘들다. 그러나 연습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양손의 엄지만으로 푸시업도 해 보았다. 이건 상당히 힘든데 꾸준히 연습하면 할 수 있다. 

 

한 손만으로 푸시업도 해 보았다. 이소룡 사진에 있는 건 다 따라 해 본 것이다. 다만 한 손은 뒷짐을 지나 나머지 한 손의 손바닥 전체를 펴서는 푸시업이 가능한데, 한 손의 두 손가락만으로 푸시업을 하는 것은 도저히 안돼서 포기했다. 이건 인간계가 안니 신계의 능력인 것 같았다. 그 자세로 몇 번이나 푸시업을 하는 이소룡은 분명 인간계의 사람이 아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소룡 손가락 푸시업

 

결론

사실 열수 연공까지는 필요 없다. 괜히 하려다 손만 데고 화상 흉터만 남을 터이니 괜히 시도하지 마시라. 다만, 손가락 힘을 기르고 싶다면 손가락 푸시업을 연습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세 손가락만으로나마 푸시업을 할 수 있다면 이미 충분할 것이다. 그런 손가락으로 혈을 공격하면 상대가 놀라서 물러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푸시업은 그냥 운동으로도 상당히 좋은 운동이다. 인터넷에 푸시업의 효과이라고 하면 얼마든지 자료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옛날의 신비한 수련 방법이라고 좋은 건 아니다. 오히려 요즘은 운동법이 예전의 수련법 보다 훨씬 과학적이고 효과적이다. 열수 연공 무술 비법은 그저 옛날에 이런 수련법도 있었구나 하고 재미있게만 보면 된다.

 

아무리 이런 수련 열심히 해 보았자 싸움꾼을 만나면 무용지물이다. 요즘의 격투기 영상을 보면 중국 무술의 허풍을 알 수 있다. 중국은 신비하고 일본은 묘한 면이 있다. 이 말을 좀 더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한쪽은 기괴스럽고 한쪽은 요괴스럽다는 말이다. 그런 수련법은 실효성이 없다. 그저 무협지나 영화에서만 킬링 타임용으로 쓰일 수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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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이기적이다. 과연 그럴까?

생각하는 글|2021. 8. 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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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유전자라는 말이 있다. 인간이 선행을 하는 것도 자기희생을 하는 것도 궁극적으로는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자기에게 좋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죽기까지 하는 것도 그렇게 하는 것이 종족 보존을 위해 더 좋은 것이라는 유전자가 인간에게 새겨져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모든 인간은 이기적이다고 할 수 있다. 과연 그럴까? 인간의 선행도 이기심의 발로였는지 알아보자.

 

1. 인간은 이기적이다

링컨 대통령이 하루는 친구와 함께 마차를 타고 있었다. 둘의 대화 도중에 링컨은 인간은 모두 이기적이라고 했다고 한다. 그러다 마차가 웅덩이 옆을 지나게 되었는데 웅덩이 옆에서 어미 돼지가 크게 울고 있었다. 보니 웅덩이에 새끼 돼지들이 빠져 있었다.

 

마차는 웅덩이를 지나갔다. 그러나 잠시 후 링컨을 마차를 세운 뒤 뛰어내려 웅덩이로 달려가서 새끼돼지들을 구해 주었다. 마차로 돌아온 링컨에게 친구가 말했다.

 

"자네가 지금 한 행동을 이기적이라 할 수 있나? 돼지를 구해줬다고 자네에게 이득이 생기는 건 아니지 않은가?"

그러자 링컨이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이보게, 저 돼지새끼들을 구해 주지 않았다면 나는 계속 그 생각에 괴로웠을 것일세. 그러니 나 편하자고 한 일이니 이기적이지 않겠는가?"

 

인간은 이기적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모두 링컨과 같은 말을 하곤 한다. 과연 그럴까? 모든 것이 자신의 만족을 위함일까?

 

 

 

2. 이기주의와 자기 이익

이기주의라 함은 뭔가 자기 이익이 있어야 한다. 자기 이익이 없는 행동을 이기적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그러면 다음과 같은 예는 어떻까?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병원에 갔다. 이는 자기의 건강을 위해 한 행동이다. 즉, 자기 이익을 위해서이다. 그러나 아파서 병원에 간 사람에게 이기적이라고는 하지 않는다. 이기적이라는 말은 타인과 관계있는 말이다. 타인에게 손해가 있을 수 있음에도 자기 이익을 위해 행동을 할 때 이기적이라고 한다. 타인과 관계없이 자기 이익을 위해 하는 행동을 이기적이라고 하기는 쉽지 않다. 자기 이익이란 것도 병원에 가는 사람의 예에서 보듯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저속한 의미의 이익이 아닌 것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3. 자기 이익과 쾌락 추구

우리의 행위 중에는 쾌락, 즉 즐거움을 위해 하는 행동들이 있다. 그러나 그런 행동이 모두 이기적인 것은 아니다. 과음을 하고 담배를 피우는 것을 이기적 행위라고 할 수는 없다. 오히려 그런 행동은 자기에게 손해다. 그들은 단지 자기 즐거움을 위해 그런 행동을 할 뿐이다. 즉 쾌락의 추구가 이기적이라고는 할 수 없다.

 

링컨의 예를 다시 생각해 보자. 돼지새끼들을 구해야 마음이 편할 거 같아서 구해줬다. 이것을 심리적 이기주의라 한다. 링컨의 행동은 자기 즐거움을 위해, 자기 마음이 편하고자 한 행동인 것은 맞다. 그러나 그런 행동이 이기적이라고 할 만큼 그에게 이익을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다. 

 

그런 행위가 링컨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도 아니고 쾌락을 주는 것도 아니다. 만약 쾌락을 주는 것이라 한다면 그 쾌락은 우리가 생각하는 쾌락이 아닌 에피쿠로스적인 쾌락, 즉 마음의 평화다. 심리적 이기주의는 우리가 하는 선행을 모두 심리적 이기주의라 본다. 자기 마음이 좋자고 하는 것이라는 말이다.

 

그러나 선행을 하는 많은 경우는 자기 마음의 즐거움만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다. 자기를 과시하기 위해 그러는 사람도 있겠으나 정상적인 경우는 자기 마음의 즐거움을 위해 선행을 하고 자선을 베풀고 자기를 희생하는 것이 아니다. 굳이 표현한다면 심리적 이기주의가 아니라 심리적 평안 주의라 할 수 있을 것이다.

 

4. 숭고한 희생도 있다

대부분의 선행을 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해야만 할 것 같은 부담감에서 시작한다. 즐거움을 바라고 하는 행동이 아니라 괴로움을 떨치고자 하는 행동이다. 그것도 자기 마음의 평안이라는 이기주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자기 목숨을 희생하는 경우는 어떤가? 그것이 자기 마음의 평안을 위해 하는 이기적인 행동이라 할 수 있을 것인가?

 

죽음 앞에서 자기 마음의 평안을 위해 그렇게 행동한다고 하는 것은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억지 주장이다. 심리적 이기주의는 이타적 행동이 자기만족을 위해서라고 한다. 그러나 자기만족과 이타적 행동을 연관 짓는 것에는 뭔가 동의할 수 없는 꺼림칙함이 있다. 거기엔 우리를 저항케 하는 뭔가가 있다.

 

자기만족이라는 말에는 타인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타인보다 자기를 우선시한다는 전제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타인을 위한 자선과 희생이 타인을 고려하고 자기보다 타인을 우선하는 게 아니면 무엇이겠는가?

 

인간은 이기적이라는 말, 심리적 이기주의라는 주장에 동의할 수가 없다. 그 표현이 인간 행동의 많은 부분을 설명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모든 인간의 행동을 설명할 수는 없다. 숭고한 희생도 분명 있기 때문이다.

 

- 도덕철학의 기초 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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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정혈(肩井穴)

알찬 정보|2021. 8. 1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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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견정혈을 이야기했다. 이번에도 견정혈이다. 이름은 같지만 다른 혈이다. 오늘 이야기하는 견정혈은 우물정자를 써서 견정혈이다. 우물처럼 움푹 들어간 부위라는 뜻이다. 이곳을 순간적으로 세게 눌러주면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또한 어깨가 뭉쳐서 아플 때 뭉친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주물러 주는 것이다. 견정혈에 대해 알아보자.

견정혈

견정혈 위치

견정혈은 어깨와 목이 만나는 부분의 움푹 들어간 곳이다. 유두에서 위로 똑바로 올라가서 어깨 중간에 맞닿는 곳이다. 아마 많이 보았을 것이다. 그림으로 견정혈의 위치를 아래에서 확인해 보자

 

견정혈

 

그림에서 보듯 견정혈은 어깨 쇄골 안쪽의 움푹 들어간 곳이다. 그곳을 만져보면 근육이 잡힌다. 이 근육의 안쪽 부분이다. 이 부분을 공격하면 상대는 순간적인 고통에 주저앉게 된다.

견정혈 공격법

견정혈을 공격할 때는 엄지와 검지 또는 엄지와 검지와 가운데 손가락을 이용하여 어깨 한가운데의 근육을 꽉 집어서 양쪽에서 세게 밀어준다. 역시 순간적으로 급격하게 해치워야 한다. 그래야 고통에 상대가 쓰러지게 된다. 어설피 눌렀다간 한 대 맞을 거 두대 맞게 된다.

 

예전에 청소년 시절에 합기도를 배운 적이 있다. 당시 관장님은 청와대 경호원들에게 합기도를 가르치기도 하셨다. 그때 10.26 사건이 일어났었다. 다행히 그 관장님은 그때는 청와대 교육을 하지 않았던 시기였는지 무사하셨다. 아무튼 그분의 기사가 신문에 나온 적이 있었다.

 

견정혈 공격. 급격하게 땅을 향해 견정혈을 공격해 준다.

 

관장님이 합기도 사범들을 이끌고 미 8군 앞에서 합기도 시연을 보이는 행사가 있었다. 덩치 큰 미군들이 합기도 시범단의 공연을 보다가 그중에 한 미군이 자기를 쓰러뜨려 보라고 했단다. 체구가 작은 동양인들의 무술 시범이 자기들에겐 먹히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 것 같다. 

그때 관장님이 그 미군의 어깨에 이야기를 하는 듯 부드럽게 손을 올리고 있다가 갑자기 견정혈을 공격했다고 한다. 그러자 그 덩치 큰 미군은 게거품을 물고 쓰러졌다고 한다.

 

나도 친구에게 견정혈 공격을 써먹은 적이 있다. 가만있는 나에게 한 친구가 툭툭 치며 장난을 걸어왔다. 그때 마침 그 신문의 기사가 떠올랐다. 그래서 웃으며 농담하는 척 친구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가 갑자기 양쪽 견정혈을 세게 눌러주었다. 그러자 그 친구는 으악하는 비명을 지르며 땅바닥에 주저앉아버리고 말았다. 그 모습을 보며 견정혈 공격이 효과가 있음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견정혈의 좋은 점은 다른 혈보다 더 안전하다는 것이다. 아무리 세찬 공격을 받아도 잠시의 고통일 뿐 금방 풀린다. 단지 상대의 기를 제압할 뿐이다.

 

견정혈을 공격할 때는 한쪽 또는 양쪽의 견정혈을 구멍이 나도록 순간적으로 세게 눌러주는데, 그냥 누르는 게 아니라 땅에 처박듯이 아래를 향해 순간적으로 세차게 눌러주면 좋다. 그러면 자연히 내 체중이 어느 정도 실리며 상대에게 충격을 더하게 된다. 상대는 그냥 땅에 고꾸라지듯 쓰러지게 된다. 견정혈은 그냥 눌러줘도 아픈데 땅에 처박듯이 갑자기 눌러주면 당해낼 재간이 없게 된다.

견정혈 효능

견정혈은 오십견으로 고통받을 때 마사지해 주면 좋다. 어깨의 뭉친 곳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물론 그런다고 오십견이 낫지는 않는다. 오십견이 심하면 당연히 병원을 찾아야 한다. 특히 현대에 사는 사람들은 청소년이나 어른이나 모두 컴퓨터를 오래 하기에 어깨가 뭉치곤 한다. 그래서 평소에 견정혈을 눌러주면 좋다고 한다. 어깨 근육 뭉침이나 어깨 결림 등에 좋다. 이상으로 견정혈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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